[뉴스포커스] 이석현, 약 2주간의 방미…"종전선언 여론 확산"
우리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이 '종전선언'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평통자문회의 이석현 수석부의장이 지난달 약 2주간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이 수석부의장은 방미 기간 동안 다양한 미국 측 인사들을 만나 '종전선언 설득'에 나섰는데요.
관련 내용, 이석현 수석부의장에게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종전선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나선 가운데, 지난달 17일부터 약 2주간 미국을 방문하고 오셨습니다. 여러 방문 목적이 있었지만, 종전선언 여론 확산이 가장 큰 목적 중 하나였다고 들었는데요. 방미 2주간, 어떤 인물들을 만나고, 어떤 일정을 소화하고 오셨습니까?
현지에서 느낀 우리 측의 종전선언 추진에 대한 미국 측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미 행정부가 실무차원에서 논의하고 있다"는 입장과 함께 "한미가 다른 관점을 가질 수 있다"는 입장이 연이어 나오면서, 미국이 신중론으로 기운 것 아니냐는 분석이 많은데요?
하지만 현지에서는 우리의 종전선언 추진과 관련해 미국 내 지지 움직임도 크게 느끼셨다고 들었습니다. 일례로 워싱턴에서 만난 셔먼 의원이 발의한 '한반도 평화법안'에 벌써 30여 명의 의원이 지지 서명을 했다고요?
종전선언,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등 획기적인 법안으로 평가받는 '한반도 평화법안'의 상임위 통과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상임위를 통과한다면, 남북 종전선언 추진에도 분명 힘을 받게 될 텐데요.
이와 함께 어제(우리시각 9일)는 셔먼의원을 포함한 미국 연방의원 23명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종전선언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 주목되는데요. 수석부의장님은 앞서 셔먼의원과의 면담에서 관련 내용을 이미 들으셨다고요?
이런 의원들의 서한이 '종전선언 추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십니까?
이번 방미에서는 저명한 한반도 외교 문제 전문가들과의 면담도 이어졌는데요. 이 자리에서는 종전선언 추진에 대해 미국 정부를 설득할 수 있는 구체적 조언이 있었다고요?
종전선언 추진과 관련해 또 다른 변수들도 짚어보고 싶은데요. 일본이 종전선언에 대해 사실상 반대 의사를 밝힌 데 이어, 북한이 유엔사 해체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정부의 종전선언 추진이 본격화된 후 벌써 두 번째 해체 주장이거든요. 이를 두고 종전선언 추진에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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